Monday, July 15, 201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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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로와 격려가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한
이른 새벽부터 늦은 오후까지의 오늘.
당신의 삶에 찾아온 한 바탕의 비가
누군가의 아늑한 지붕 밑에서 잠깐
피해갈 수 있는 정도에서
이만 그치기를.
당신의 젖은 어깨가 너무
슬프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만
따뜻한 하루이기를.
딱 그 정도만의 소나기이기를.
그치고 나면 그저
툭툭 털고 또 다시 어디론가
걸어 갈 수 있게 되기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