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hursday, February 7, 2013

Another one of those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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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득, 누가 나한테 다가올 건지,

누가 내 곁을 떠날 건지,
누가 내 단짝으로 남을 건지
그리고 누가 나한테 반할 건지는
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.

그러자 이상하게도 마음이 가벼워졌다.


는 누가 쓴 말인지 기억하지 못한다.

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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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


최악의 한파다. 정말 밖엔 나가기도 싫고 기침은 근 삼주째 달고 사는 중인데 아무래도 소리가 심상치 않다. 기침 한번 할때마다 장기가 입으로 튀어나올것같아. 차도가 없다. 각설하고 1월 한달에서 2월 초인 이 시점까지 핑계 저 핑계로 작업량이 상당히 적다. 심지어 영혼도 애착도 없는 안타까운 현상 ㅠㅠ 어디선가 없는 영감이라도 끌어다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해서 일단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. 

4













Champagne supernova
Wonderwall
Dont look back in anger

어제 저 세 곡을 듣는 순간 나는 타임머신을 탄것처럼 십대를 보냈던 기숙사 방 안에 앉아있었다. 말로는 표현 안되는 특유의 알싸한 겨울 냄새, 창 밖에 끝도 없이 쌓여있는 흰 눈과 꽁꽁 언 호수, 몰래 숨겨놓고 쓰던 티팟, 거울을 가득 메우던 수증기, 그리고 어리고 여리고 외로웠던 나. 가끔 음악은 우리를 상상조차 하지 못한곳으로 데려간다.